

소지품
학생증, 은방울꽃 자수가 놓여져 있는 작은 손수건, 비눗방울용 작은 막대, 두통약, 알약형 소화제, 소원 팔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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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곱슬머리이며, 프릴이 달린 긴 끈 리본으로 반묶음을 하고 다닌다. 가끔은 리본을 풀기도 한다. 양말은 흰색 니삭스, 그리고 검정색 단화를 신었다. 계급 뱃지는 왼쪽 소매끝에 달고 다닌다. 왼쪽 손목에는 초등부때 받았던 소원 팔찌를 차고 있다.
비눗방울 앨리스
• 비눗방울 용액이 없어도 단 하나의 준비물, 비눗방울용 막대만 있다면 모모코는 어디에서나 비눗방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젠 막대가 없어도 가능하다.
가령 손가락으로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 숨을 참았다가 불어 넣어도 비눗방울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막대를 사용할때보단 실력발휘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비눗방울의 개수는 아직까지는 한번에 최대 60~80개 정도까지밖에 만들어내지 못한다. 크기나 모양도 가지각색으로 조종할 수 있는 듯. 색은 낼 수 없으며 비눗방울은 모두 투명하다. 최대로 크게 만들어낸 비눗방울에는 사람을 가둘 수도 있으며( 1개라는 개수 제한이 있다. )(+ 자기 자신도 비눗방울안에 가두어 일종의 보호막으로 비눗방울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본인은 소음방지용 정도로 쓰고 있는 듯.)비눗방울 내에서는 잠깐 동안 앨리스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도 있는 듯한데 아직 확실하게 자신의 앨리스를 이해하진 못한 것 같다. 비눗방울의 지속시간은 크기가 커질수록 짧아지며 큰 비눗방울은 최대 4분을 넘어가면 터져 버린다.
• 모모코의 비눗방울 앨리스는 맑은 날이라면 앨리스의 효과가 더 강해지며, 반대로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앨리스의 효과가 평소보다 약해진다. 또한 숨을 불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물속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비눗방울의 크키가 커지고 개수가 많아질수록(또한 자신의 앨리스의 한계에 도전할시에) 견딜 수 없는 두통이 찾아오곤 한다. 이때문에 약을 항상 들고 다닌다.
/ 덜 소극적인 /
초등부를 보내면서 남과 어울리는 법을 배웠는지 전보단 밝아진 모습을 많이 보이곤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녀가 웃는 모습은 보기 드물다.
항상 안절부절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감정표현에 솔직하다. 울고 싶으면 울고 웃고 싶으면 웃는다. 거짓말을 하면 얼굴에 다 드러나는 편이지만 그녀 스스로는
눈치 못 채는듯... 기본적으로 대화를 할때 시선을 마주치는걸 매우 어려워 한다. 주로 당황할때와 긴장할때에 해당되지만 말을 더듬는 버릇이 생겼다.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불편해 하는 낌새이다.
/ 비관적 /
다른말로 하면 심하게 겸손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녀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이다. 가령 처음 보는 사람이 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으려 하지 않는다. 다만, 이런 태도가 상대방에게 실례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충돌해 약간 모순적인 성격을 보인다.
/ 상냥한 /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이가 아니라면 상대방에게 항상 친절하다. 다만 약간 비관적인 성격탓에 상대방의 호의를 호의로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한다. 어느 정도 친밀감이 쌓여야만 가능한듯. 그러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인지 기본적으로 약속이라는 것에 크게 의미부여를 하고 있지 않다. 쉽게 말해 그녀에게 약속이란 대부분 표면적인 약속으로 취급되는듯.)
/ 희생적 /
자신만의 이익보다는 공동의 행복을 더 우선시하며, 타인을 위해서라면 무리해서라도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는 타입이다.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도 못한다. 웬만한 부탁은 다 들어주는 듯. 타인에 대한 관심이 많고 쓸데없는 걱정 또한 많다. 고칠 생각은 없는 듯.
/ 고집있는 /
기본적으로 남의 의견에 동의하는 듯한 태도를 자주 보이지만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 것들에 한해서는 고집스런 태도를 보인다. 다만, 남에게 상처를 주는게 두려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상을 밀고 나가다가도 날카로운 말은 잘 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사상을 굽히진 않지만... 단지 남 앞에서는 어느 정도 받아주는 척을 할 뿐이다.
/ 가족 /
교토의 작은 마을 출신으로, 가족은 아빠와 엄마, 할머니 그리고 모모코 이렇게 4인가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할머니와 모모코외에는 비앨리스이다.부모님 두 분의 직장은 모두 도시에 위치해 있었는데, 마을과 거리가 멀었던 탓에 주말에만 부모님의 얼굴을 볼 수 있어 대부분의 시간을 할머니와 함께 보냈다. 외동이었고, 마을내에 비슷한 나이대의 아이들이 없었기 때문에 외로웠을 법도 한데 상냥한 할머니 덕에 별로 외로움을 느끼지 않은 듯. (그녀의 상냥한 성격은 할머니로부터 배웠다.) 다만 이 때문에 사람을 사귀는데 서투르며 대화할때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등 꽤나 어려워한다.
/ 이름 /
'모모코' 라는 이름은 그녀의 할머니가 맨 처음 제안한 이름으로 (*모모코라는 말은 본래 일본에서 고양이를 친근하게 부르는 말로 쓰이고 있다ex-한국의 나비야~) 모모코가 태어났을 당시 할머니는 오랜 시간 키워온 고양이가 세상을 떠나 슬픔에 잠겨 있었는데 하늘에서 이번엔 할머니의 손녀로 찾아온게 아닌가 하는 마음과 귀여운 어감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부모님은 처음엔 자신의 아이가 고양이의 환생이라고 생각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생각해 반대했지만 그만큼 고양이를 사랑하셨던 할머니의 마음을 이해해 결국엔 동의하였다.
/ 앨리스 발현 계기와 입학 /
• 처음에는 단지 할머니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녀 스스로 간단한 놀이를 만들어 보는등 다양한 시도들을 해보았지만 할머니는 언제나 변함없이 웃어 주셨고 그녀는 계속해서 웃는 모습을 지어드리고 싶었다. 놀이에 질리시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고민에 잠겨 있던 중 주말이 되어 집에 돌아오신 부모님에게 생일선물로 비눗방울 세트를 선물받게 된다. 할머니는 신기해하셨고 그녀 또한 비눗방울 세트를 무척이나 맘에 들어했다. 그러던 중 비눗방울세트의 비눗방울용액은 다 떨어졌지만 부모님께 다시 사다 달라고 부탁하기에는 아직 주말이 되지 않은 어느 날. 막대만 입 가까이에 댄체 부는 시늉만을 하고 있던 중 비눗방울을 불고 싶다는 그녀의 간절한 마음때문이었을까? 분명 비눗방울 용액은 없고, 막대만 갖다 대었을 뿐인데 비눗방울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것이 모모코의 앨리스의 첫 발현이었다.
• 모모코의 입학은 자발적이 아닌 반강제적 입학이었다. 집에 찾아온 관계자를 꽤나 경계하며 피해 다녔지만 계속해서 찾아오는 관계자의 끈질김에 반쯤 포기한 상태 였기도 했고 할머니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 입학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입학당일날(10살)은 할머니의 손을 꽤나 오랜 시간 놓지 못하다가 관계자의 손에 이끌려 펑펑 우는 얼굴로 떠났다.
/ 기타 /
• 남을 챙겨주는걸 좋아한다. 이는 할머니의 영향이 매우 크다. 가령 뻗친 머리를 정리해준다던가 교복을 정리해준다던가 정도의 수준이다. 다만 그녀의 소심한 성격탓에 남을 챙겨주기까지의 시간이 조금 걸린다. 요즘 들어서는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는 그녀가 마음을 열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 고민이 있을때나 생각에 잠길때는 사람이 자주 지나다니지 않는 교내의 자신만의(그녀 혼자 비밀장소라 이름붙힌) 비밀장소를 찾아간다. 그리곤 가만히 앉아 생각에 잠긴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이때 고개를 올렸을때 보이는 맑은 하늘과 구름. 이와 반대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없는 (자신의 비눗방울 앨리스와도 상성이 맞지 않는)비오는 날을 가장 싫어한다. 할머니가 많이 그리워졌는지 아니면 그저 입맛의 변화인지 이제는 쓰다고 안 마시던 녹차도 잘 마신다. 오히려 이젠 좋아하는 편. 너무 단 음식은 싫어하지만 녹차와 어울리는 간식거리라면 다 좋아한다.
• 최근 고민이 많은지 잠에 깊게 들지 못한다. 잔다해도 금방 깨는 편. 그렇다고 고민을 남에겐 털어놓지 않고 혼자서 끙끙 앓는 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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