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품
고양이모양 로켓목걸이, 결정석들이 담긴 틴케이스, 검정색 가죽장갑
@han0ni2님 커미션
복제앨리스
어떤 '물체'를 주변의 재료나 갖고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완벽히 똑같은 모양으로 복제해낼 수 있다. 주로 열쇠나 정교한 장치등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물건의 복제에 자신이 있다. 오로지 모양만을 본따 복제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음식이나 식물 등을 복제할 경우 음식의 경우엔 같은 맛이 나지 않으며, 식물의 경우 살아있는 식물이 아닌 식물 모형이 만들어진다. 동물이나 사람도 복제 자체는 가능하지만, 똑같은 모양을 한 박제와 같은 것이지 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복제를 하기 위해서는 내부 구조나 외부의 모양을 전부 살펴보거나 손으로 만져보아야 하고, 크가와 정교함에 따라 단순하고 손 안에 들어올 정도의 물건은 하루에 10개 까지, 그보다 크거나 정교한 물건은 하루에 5개 정도까지밖에 복제하지 못한다. 자기 자신의 경우 굳이 복제 전에 확인해보지 않아도 똑같은 모양으로 복제해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생물의 모습을 복제하는 건 하루에 한 번 밖에 하지 못한다. 아주 잘 만들어진 밀랍인형처럼 복제된다.
눈을 감고 만지기만 한 물건도 모양을 본딸 수는 있지만, 이 경우는 하루에 한 번 밖에 할 수 없다. 복제하고자 하는 물건과 비슷한 크기의 물건이 있을 경우 더 빠르게 복제할 수 있다. 하루치 능력을 다 사용하거나 매우 정교한, 큰 물건을 복제했을 경우 강한 졸음이 몰려와 졸게된다.
한정적 상냥함 - 그의 상냥함은 오로지 자신이 한번 마음을 열었던 친구들에게만 한정되어있다. 친구의 고민거리가 있다면 들어주고 위로해주려 하며, 친구를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 손을 내밀고 싶어하고, 친구의 문제는 자신의 것마냥 걱정한다. 남의 부탁은 상황과 이득관계에 따라 쉽게 거절하고, 친구의 부탁이라도 때로는 거절하곤 한다.
세심함 -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요령이 생겼는지, 대화를 하면서 타인의 감정을 잘 파악하고 타인이 꺼리는 것이나 바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린다. 또한 기억력이 좋아 한번 남에게 들은 내용은 사소한 부분들도 잘 기억하고 나중에 챙겨주거나 신경써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감정의 절제 - 언제나 느끼는 바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꼭 좋다는 것이 아니라는 걸 자라면서 깨달았다. 더이상 화가 난다고 화를 내거나 슬프다고 바로 울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늘상 웃는 모습이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해타산적 - 감성보다는 이성을 따르며 남의 감정을 중요시하기는 하나, 그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이해관계. 이득과 손해를 확실히 구분하며 자신이 생각하기에 옳지 않은 것은 딱잘라 선을 긋는다. 사람을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보다는 자신의 목표나 계획을 위해 잘 다루어야 할 것으로 여긴다.
여전히 운동을 열심히 하고있다. 회사를 다니느라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주말에는 늘 헬스장에 가는 식으로 몸을 단련하고 있다.
건축회사에서 꽤 높은 직책을 맡고 있으며, 앨리스를 써서 공사를 직접 하지는 않고 건축 모형을 복제해주는 식으로 아가끔만 앨리스를 쓴다. 그럼에도 매일 앨리스 연습을 소홀히 하지 않는지, 손에 상처가 끊이지 않아 검은 장갑을 끼고 다닌다.
여전히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키우지는 않고 있다.
학원에서 졸업하고 집에 돌아간 뒤, 3년 후에 부모님 지인의 회사에 들어가면서 빠르게 자리를 차고 올라갔다. 열심히 일하는 성격 덕에 업계에서 평판이 좋다.
술이나 담배는 다 싫어한다. 냄새가 심하고, 정신을 흐리게한다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는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편이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자며 식사를 하려고 한다. 기계같다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제대로 된 효율을 갖고 일하려면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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