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선, 우리의 정의

소지품

고양이 간식, 미용 자격증,

머리끈, 여분의 장갑

진영 뱃지는 본인 기준 왼쪽 옷깃에 달고 있다.
손에 무언가가 묻는 것이 싫어 항상 장갑을 착용한다. 종류와 색을 가리지 않는 듯.

호랑이 체질 앨리스

특징

순간적인 근력의 향상. 달리기나 어떤 것을 부수는 것 이외에도 평균 남성의 15배가 넘는 힘을 방출시킬 수 있다. 특정 부분의 신체 강화를 가뿐하게 해내며 주로 손과 발에 집중시키는데 다소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호랑이 꼬리나 귀를 꺼낼 수 있을 뿐더러 동물들과의 소통도 할 수 있는 듯. 고양잇과로 한정되나 성인이 된 이후, 자주 사용하진 않는 것 같다.

전력으로 앨리스를 사용하는 시간이 최대 한 시간으로 늘어났다. 앨리스를 내내 쓴다고 하더라도 항상 신체를 한계까지 강화하는 것이 아니므로 힘의 강도를 조절할 경우 네 시간은 너끈하게 해낸다. 가해지는 페널티도 무리하지만 않으면 괜찮은 수준. (실제 측정 시 최대 3시간 30분) 타인에게 가해지는 힘은 최대 약 230kg.

페널티

허기. 대체로 배고프다며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것도 앨리스를 두 시간 이상 썼을 때의 상태로, 성인이 되어 앨리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쓰게 되면서 페널티가 많이 줄어든 모양. 그러나 앨리스를 반복하면 반복할 수록 힘의 강도는 점점 약해지는 것이 심해졌다. 앨리스를 한계까지 끌어올리거나, 여러 번 무리하게 사용하였을 경우 심한 현기증이 오거나 탈수 증세를 자주 보인다.

정작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까지

잘 잊는 나였기에.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세월이 흐르면 흐를 수록

잊으려 하면 할 수록

더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이 있었으니.

그대,

죽을 때까지 놓을 수 없는

내 인연의 끈이여

이정하 / 망각

유달리 과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바깥에서의 일상에 적응하면서 조금은 달관한 것 같다. 여러 가지로 찾아보면서 많은 생각을 한 만큼 내적으로도 충분히 성장한 듯. 그러나 마냥 온실 안의 화초였던 졸업 전의 그와는 꽤 달라졌다. 스스로의 현실과 타협한 스물 다섯살의 코우타는 여전히 혼자 있는 걸 싫어하고, 타인을 걱정하고, 어찌 보면 평화로운 일상을 사랑하지만... 칭얼거리지 않고, 과거를 그리워하지 않으며, 미래를 동경하지 않게 되었다. 한 마디로,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하지만 어쩌면 그대로일 수도 있겠다.

코우타 康太

2월 8일 / RH+O형 / 범의귀 (절실한 애정) / 물병자리

시력이 좋다. 양 눈 모두 1.0의 시력을 유지하고 있다.
체온이 높고 따끈따끈한 편. 언제 잡든 손이 따뜻하다.
의외로 술을 잘 마시는 것 같다.

가족관계

제일 사랑하는 어머니와... 강아지. 그의 24번째 생일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얼마 안 있어 도시로 취업을 하게 되었으나, 어머니께서 자신은 이 집에 있겠다며 쉴 곳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말씀하셔서 어쩔 수 없이 혼자 상경한 듯. 가끔씩 여름엔 휴가를 내고 어머니의 일을 도우러 가기도 한다. 본가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이름은 링고(りんご). 이상하게도 강아지와는... 사이가 좋진 않다.

좋아하는 것

1) 여전한 그의 취미.

2) 해바라기.

3) 아오타카라 학원에 있었을 때 아끼는 물건을 담아놓았던 상자.

싫어하는 것

1) 진상 손님... 외에는 딱히 없음.

그 외

1) 공적인 일로 만났을 경우엔 성으로 부른다. 1인칭은 와타시 私 (わたし).

2) 이치하라 유우와 예전에 나눴던 이야기를 잊지 않았다는 걸 입증하는 것처럼, 그의 샵에서 홍보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미리 미용 자격증도 딴 듯.

3) 매 년 새해가 되었을 때, 아오타카라 학원을 같이 졸업한 모두에게 항상 연하장을 보내곤 했다. (주소가 바뀌지 않았다면...)